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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 거의 없는 삿포로 아침

[06:07] 생에 첫 투어 준비

평소 직접 알아보고 부딪히는 걸 좋아하는 난 투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.

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에이 & 후라노 지역은 직접 여행하기엔 쉽지 않아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어떨런지... 일단은 약속장소에 늦지 않기 위해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쳤다.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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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어 만남 장소

[07:13] 아침식사와 배변활동을 동시에?!?!

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. 세븐일레븐엔 딱 봐도 투어하러 온 분들이 몇몇 보였다.

배는 고픈데 또 배가 아프기도 해서 처음 편의점 화장실을 이용해봤다. 직원에게 문의하면 직접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굉장히 생소했다.

편의점에서 산 칼피스와 샌드위치는 502円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.

 
 
 

이와미자와 휴게소

[08:49] 일본에서의 첫 휴게소

크기는 일본답게 작고 아담했다. 그 안에는 화장실, 6~7가지 정도의 자판기 그리고 식당과 기념품 샵이 있었다. 특출나게 사고싶은 기념품은 딱히 없어 스윽 구경만 하고 나왔다.

무슨 연관성인지는 모르겠으나 휴게소 옆엔 검은 말들이 달리고 있어 함께 사진 찍었다.

 

휴게소에서 볼 일을 다 보고 버스로 돌아가는 길 올드카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.

올드카 동호회가 모임을 가진 듯 했는데 자동차에 1도 관심이 없는 나조차도 핸드폰을 꺼내 사진과 동영상을 찍게 됐다. 차를 모르는 내가 봐도 희소성있고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 된 것처럼 보였다.

우리 옆엔 가이드님이 오셔서 가끔 운이 좋으면 동호회 멋쟁이 아저씨들이 무료 시승도 시켜준다고 또 하나 알려주셨다.

 
 
 
 
 

[09:01] 가이드를 아주 잘 만났다..!

만남 장소에서 후라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2시간 가량... 그 사이에 잘 거라던 석현이는 가이드님의 주옥같은 멘트들 덕분에 후라노에 도착할 때까지 한 숨도 자지 않고 깨어있었다.

사진에서와 같이 이동 중 보이는 많은 것들에 대해 자세히, 그리고 재밋게 설명해주어 잘 틈이 없었다.

이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도시 TOP 1, 2, 3가 모두 일본 지역이라는 것..!

그리고 홋카이도 지역 내 도로엔 가로등 보다는 세로등이 많은데 이는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가로등에 고드름이 쌓이면 인명피해가 있다는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다.

 
 
 
 
 
 

후라노 지역 풍경들

[09:15] 집은 단정하고 풍경은 광활하고

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보이는 평범한 주택들이 하나같이 반듯 단정한 모습이라 신기했다.

모두 한 사람이 만든 집인가 싶을 정도로 그러했다.

넓게 펼쳐진 들판, 푸릇푸릇한 산과 나무들,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익은 단풍들 여러모로 풍경이 일품인 홋카이도였다.

삿포로시

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

岩見沢SA (下り)

72-8 Higashiyamacho, Iwamizawa, Hokkaido 068-0826 일본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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