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파 캡슐 호텔 "Noodle soup"
[08:52] 숙소에서의 첫 조식
개인적으로는 숙소에서의 조식보다는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혹은 무료일지라도 밖에서 그 나라의 음식 먹는 것을 선호한다.
하지만 인상 좋은 직원들의 권유에 우린 noodle soup를 주문했다. 하지만 나온 건 라면이었다.
40000동이면 현재 시세로 2500원 정도인데 저렴하지도 않고 맛도 별로였다.
[09:39] 처음 보게 된 사파의 아침
빛들이 삐까뻔쩍한 밤의 거리와 다르게 낮엔 밤 동안 내린 비에 꽤나 촉촉하게 젖어있어 사파 내의 색감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.
또한 젖어있는 건물이나 나무들, 땅이나 주위 분위기가 사파와 딱 알맞아 마치 처음부터 촉촉하게 젖어있는 동네인 것 같았다.
아침 사파 시내
[09:47] 첫 분실물
원래 10시 정도에 판시판에 갈 예정이었으나 옷을 챙겨 입던 와중 어제 입었던 '뮌헨 바람막이'가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.
뒤늦게 어제의 기억을 살펴보니 '하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' 슬리핑 버스 안에서 짐 정리를 하다가 자꾸 발에 걸리는 바람막이를 내 머리 위로 올려두었는데 그걸 안 챙긴 게 거의 확실했다. 심지어 내리기 전에도 3번 정도 훑었는데 긴 이동 이후에 땅에 발을 딛는다는 사실에 흥분한 나머지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바람막이조차 기억 못 하고 내렸나 보다.
일단 직원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해당 투어 회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.
이건 내가 직접 가봐야 했다. 함께하던 문 PD는 콩 카페로 빠지고 나 홀로 어제의 투어 회사로 향했다. 없었다. 슬펐다. ㅠ
사파 노트르담 성당
[10:44] 멋쟁이의 성지
문 PD와 다시 재회한 뒤 판시판에 가기 전에 들른 '사파 노트르담 성당.' 사파 시내에서 워낙 잘 보이는 곳이라 쉽게 갈 수 있다.
이곳은 SNS에 업로드할 사진을 찍는 곳으로 이미 한껏 꾸민 여성분들이 많이들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
SAPA Station -(모노레일)-> 흐엉리엔 Station
+ 흐엉리엔 Station -(케이블카)-> 판시판 Station
(+ 판시판 Station -(판시판 모노레일)-> 판시판 정상
*판시판 모노레일은 이용하지 않아도 정상까지 갈 수 있어 대부분 모노레일 + 케이블카만 이용하는 이용권을 구매함
판시판 모노레일 제외 탑승권 1人 53800원
*온라인 사전 예약 가격 < 현장 구매 가격
=> 당일에라도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.
[10:47] 케이블카 역 치곤 꽤나 이쁜 이곳
케이블카 탑승장이 이렇게나 이쁠 일인가..? 판시판에 오르기도 훨씬 전부터 역 앞은 사진 찍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 있다. 우리도 포함되어 사진 찍고 역 안으로 들어갔다. 우린 미리 예약을 했기에 바로 들어가 핸드폰으로 바우처 안의 바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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