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9:08] "쩝쩝쩝쩝쩝쩝쩝...."
편의점에 많이 가봤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어 큰 기대를 가지고 먹어봤지만... 재료를 내게 줬다면 더 맛있게 만들었을 텐데.. 싶은 맛 그리고 엄마가 해준 김치가 격하게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다. 그런데 양은 또 왜 이렇게나 많은 건지..
결국 조금은 버리고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.
"다이몬"역에서 도보로 5분
조죠지 운영시간 09:00 ~ 17:00
google.com
[10:00] 조죠지 가는 길
"다이몬"역에서 나와 5분 정도 걷다 보면 빨간빛의 도쿄타워가 멀리서부터 먼저 보이기 시작한다.
그러다 보면 거의 함께 있다시피 한 조죠지의 정문도 함께 보인다.
조죠지
[10:47] 여기도 또 크다.
일본 여행 중에 어느 관광지에 이를테면 한상 하는 말이 있는데. 정말 어디든 참 크기가 크고 웅장하다는 말이다.
이곳 조죠지 역시 그러했다.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절은 옆에 있는 크나큰 나무들이 이를 증명하듯 반듯이 서있었다.
또, 절 뒤에 함께 보이는 도쿄타워가 세트라 눈에 담기도,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곳이었다.
조죠지 안국전
[11:01] 교토 "금각사"에 이은 도쿄 "조죠지"의 수금법
안국전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자신만의 무언가를 비는 모습과 동시에 힘차게 "짤랑", "짤그랑"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. 돈이었다.
돈을 내고 비는 것이다. 캬... 교토 "금각사"에 이어서 여기도..?? 물론 종교적 건물로 사행성이라고 할 순 없지만...
내겐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았다.
(*2023.7.31. 교토 여행 1편 참조 https://blog.naver.com/rudxo0429/223235665426)
'1엔과 10엔, 100엔을 넣는 것에 차이가 있는 걸까...?' 남몰래 생각만으로 삼켰다.
[11:01] "쨍그랑!" 하고 기도...
"서향관음"
[11:15] 조죠지 옆 "서향관음", 이쁘게 난 길
조죠지를 빠져나와 옆에 있는 작은 길로 향했다. 길이 너무 예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.
여기선 프랑스 외국인 관광객을 만났는데 외국인이 찍어준 사진 중에서 가장 이쁘게 잘 찍어주셨다.
사진의 민족인 코리안 역시 뒤처질 수 없어 잠시 김사진작가가 되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.